FRAME/오늘
201203
Syumnny
2020. 12. 3. 13:56
노인들이 많은 곳의 분위기는 신기하다. 완전히 어른인 것 같기도, 동시에 완전히 아이인 것 같기도 한 사람들이 가득.
나나 동생의 외형이 부모님의 자랑스러움과 직결된다는 것이 좀 씁쓸하다. 와 저렇게 이쁜 딸/아들, 키도 크네, 하며 말씀하신다. 분명 좋은 뜻으로 하는 말씀이겠지만 내 입장에선 칭찬인지 아닌지 좀 아리송하고. 아무래도 우리집 유전자는 할머니들한테 인기가 많은 듯.
병원은 시간이 멈춘 거 같은 공간이다.
나나 동생의 외형이 부모님의 자랑스러움과 직결된다는 것이 좀 씁쓸하다. 와 저렇게 이쁜 딸/아들, 키도 크네, 하며 말씀하신다. 분명 좋은 뜻으로 하는 말씀이겠지만 내 입장에선 칭찬인지 아닌지 좀 아리송하고. 아무래도 우리집 유전자는 할머니들한테 인기가 많은 듯.
병원은 시간이 멈춘 거 같은 공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