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AME/오늘

210512

Syumnny 2021. 5. 12. 23:05

글이 안 써진다.

응집력을 잃어버린 말은 산개해서 전자 같다. 거기 있겠지, 하고 손을 내밀어 닿는 순간 사라진다.

 

배가 너무 아파. PMS도 힘들었는데. 지난주 기이할 만큼의 감정기복이나 우울함, 욕구는 그러니까 인사 때문만은 아니었던 거다.

 

누구라도 괜찮은 거죠? 라고 물을 뻔 했다. 무슨 짓이야 그게.

 

너무 멀지 않게, 너무 가깝지 않게. 거리를 두는 것은 왜 이렇게 어려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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