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AME/먹은 것

[직접] 연근차

Syumnny 2019. 2. 22. 17:47



깨끗이 씻어 껍질을 깎은 연근을 3밀리 정도의 간격으로 썬다.

식초와 소금을 적당히 넣은 물에 담가둔다.








건조기에 6~8시간 정도 말린 후 마른 팬에 덖는다.






그 후 말리고 덖고를 마음대로 반복하면 된다. 옆으로 길게 써는것보다는 직각으로 썰어둔 것이 말리기도 쉽고 볶기도 쉬웠다.


차를 덖어보는것은 처음이라 탄 부위도 있고 덜 굽힌 부위도 있는데 또 그게 그런대로 맛이 있다.

엄마가 연근차 하는 연근은 굵고 좋은 것이 아니어도 된다고 했으므로 썰기 쉽게 가늘고 긴 것을 골라봤다. 채칼에 손만 안 베였으면 참 좋았을텐데. 



원래는 찌고 말리고 덖고를 4~6번 반복하는 거라지만 내 기준으로는 한 번 덖은 것도 맛있었고 두 번 말리고 두 번 덖은 것도 맛있었다. 식초와 소금간을 좀 넉넉히 했더니 더 구수한 맛이 난다. 어울리는 걸로는 연어를 깍둑썰기해서 재워둔 연어장.

취향을 거의 안 타고, 싸고,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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