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AME/오늘
힘 있는 글을 읽을 때마다 귀가 먹먹해지듯 머릿속에 세차게 폭포가 치는 것 같다. 그래서 자꾸만 책장을 덮고, 길게 호흡을 한다. 어쩐지 숨이 차다. 어떤 40년을 보내면 글자로 사람의 목을 죌 수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