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016 월요일날 시간을 내어 벼르고 별렀던 패러글라이딩을 다녀왔다. 차로 굽은 길을 올라가면서 높아지는 것을 보며 떨었는데 생각보다 즐거웠다. 내려다보는 남한강이나 부는 바람이 너무 좋아서 비행이 짧게 느껴졌다. 돌아오면서 안동에 들러 먹은 닭볶음탕이랑 매운탕이 맛있었.. FRAME/오늘 2019.10.16
191008 환절기를 그냥 보내주지 않는 몸. 어쩔 수가 없다. 핸드폰을 깼다. 이렇게 조금씩 금가는 것들을 볼때마다 마음이 안 좋다. 이 아이가 전에 깨졌을 때도 이맘때였다. 그때의 편안함 안온함 같은것 때문에 좀 자만했었나보다. 또 그러지 않을 수 있을까. FRAME/오늘 2019.10.08
190930 사람을 많이 만나고 나면 헤매게 된다. 나는 아무래도 이름이나 얼굴을 외우는 재주가 없는 모양이다. 하긴. 책 주인공 이름은 알아도 영화 주인공 이름은 항상 헷갈렸다. 일기를 써야지, 하고 다이어리에 몇 자 적다가 이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었다. 나중에 읽어서, 이 때의 기분을 다시 .. FRAME/오늘 2019.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