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erfect world of Letit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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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6

떠나가는 이들을 볼 때마다 나는 어떤 기분을 느끼는 걸까. 분명 맛있었는데. 지금은 왜 그렇지 않을까. 그게 내가 잃어버린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 언제나 잘보이고 싶은 것보다 편안하고 즐거운 것이 어쩌면 더 나을지도 모른다. 술은 기억을 부르고 기억은 당신을 부른다. 그래..

FRAME/오늘 2020.01.07

191228

곁에 남아있는 편지만이 나를 울게 해. 근래 사람을 많이 만난다. 좋은 건지 아닌지 좀 헷갈린다. 크리스마스 새벽에 골목길로 들어서는데 누가 골목 앞에 차를 세우고 달려왔다. 날을 세우고 노려보는 내게 쫓아온 남자가 한 말은, 저기 친구집 왔다 가는 길인데 번호 좀 주실 수 ..

FRAME/오늘 2019.12.28

191219

옷정리를 하다가 무심코 디퓨저에 새 알코올을 채웠다. 아무 향수나 집어들고 뿌리고 나서야 아차 했다. 매캐한 냄새. 이 향을 맡으면 제일 먼저 기억나는 그 방. 코트 냄새. 이어폰을 내려놓는 소리. 맛있게 내리는 데에 실패했던 커피의 옅은 향과 놀라게 하려고 거울 앞에 숨어..

카테고리 없음 2019.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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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카노이드, 강, 봄, 그림자수필, 그리움, 힘든일상, 친구, 지우개에세이, 지하철사고, 복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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