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23 친구 메이크업을 기다리면서 신랑될 분하고 둘만 처음으로 이야기를 해 봤다. 나는 가끔, 내가 친구들을 질투하거나 나를 비교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좋은 분이라서 정말로 순수하게 기쁘고 행복하다. 물론 친구가 좋은 사람이니까 신랑도 좋은 분인게 당연하지만. 카테고리 없음 2020.04.23
200412 누군가가 내 무언가를 좋아한다고 말 하는게 어찌나 부끄러운지. 주말이 시작되던 금요일 오후부터 내내 나는 꽈배기가 되었다. 부끄럽고 민망하고 감사한. * 어떻게 해달라고 말해도 내게 없는 것을 내어줄 수는 없다. * 좋은 글을 더 읽고 읽어서 차곡차곡 쌓아야겠다. FRAME/오늘 2020.04.12
200408 부모님은 나를 더 할 수 없이 사랑한다. 부정할 수 없다. 사랑받고 자란 딸이고, 아마도 부족함 없이 자랐을 거다. 퇴근했다고 통화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엄마한테 전화가 왔다. 며칠 뒤가 동생 생일이니 무선 이어폰을 선물하는게 어떻냐는 이야기였다. 오랜만에 숨이 막히는 감각.. FRAME/오늘 2020.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