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124
한달동안 너무 많은 일이 있어서, 뭐를 써야할지 모르겠다. 한가할 때엔 한가한대로 바쁘고, 바쁠 땐 바쁜대로 바빠. 문득 생각난 듯 신경써주셔서, 감사해. 그래서 너무 어리광 부린 거 같아서 죄송스럽다. 언젠가 갚아야지. 잘 할 수 있을까. 그 사이의 시간에 다른 분들에게 너무 의존하지 않아야 할텐데. 심란하니 글도 심란하다. 그날 때문에 나를 보내는 걸까, 고민하던 것도 그만하기로 했다.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자. 결론적으론 나를 위해서도 잘된 일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