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푸드] 시사모 시사모[열빙어] 엄마 말로는 열빙어 알이 날치알 대신에 많이 쓰인다고. 식감은 날치알하고는 조금 다르기는 하지만 비슷하다. 살이 별로 없고 거의 알인데다 뼈째 먹을 수 있고 꼬리나 머리도 먹을 수 있다. (물론 나는 머리는... 떼고 먹기로 했다) 조금 바짝 구워보려고 + 생선팬은 설거.. FRAME/먹은 것 2018.11.06
181030 불만 끄면 모기가 날아다니는 소리가 난다. 근 보름을 몸살과 감기로 앓았는데 이제 달거리까지 얹혔다. 아무것도,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되었는데도 나는 왜 아플까. 왜 아픔만 이렇게 크게 느껴지는거 같을까. 도망치고싶다. 자주 그랬듯. 끝이 나면 편안할까. 연결고리도 기대도 .. FRAME/오늘 2018.10.31
말하기엔 사소한, 리코. 변하는 것을 보면서, 변해 나가는것을 보면서. 저렇게 단순한 말들이 위로가 됐다. KTOON, 리코, 말하기엔 사소한 https://v2.myktoon.com/web/works/list.kt?worksseq=106 FRAME/읽은 것 2018.10.17
당근을 키워본다 싹이 났길래 물을 담아서 뒀더니 누워있던 잎이 위로 쭉 섰다. 중력에 반응해서 반대로 자란다더니 진짜였다. 너무 노랗길래 햇빛 쬐라고 창가에 뒀다. FRAME/오늘 2018.09.25
마늘스프레드 마늘 500g 설탕 5큰술 (+가감) 사과 반 개 계피가루 반 스푼 1 끝을 손질한 마늘을 찐다. 냄새 배면 면보 빨기 귀찮으니까 종이 호일. 푹 물러질때까지 15분 이상 찌는게 좋다. 2 마늘이 익는 동안 사과 반 개를 강판에 간다. 변색하는게 싫으니 레몬즙을 좀 넣을까 하다가 잊어먹었다. 3 설거지.. FRAME/먹은 것 2018.09.19
도가니. 공지영 해리를 보기 전에. 예전에 영화화된 도가니를 보고 와서 친구가, '슬픈 영화였다. 내가 과연 그 상황이었다면 거기에 맞설 수 있었을지 자신이 없어서'라고 했었다. 처해보지 못한 상황에 대해 이게 옳다, 저게 옳다고 말할 수는 없다. 다만 나 역시 망설이지 않을 자신이 없다. 현실이 소.. FRAME/읽은 것 2018.08.22
레드 초콜릿 서른 살의 여자와 열여덟 살의 남자가 만난다. 풋풋하고 현실적인ㅡ 강아 옷이 너무 예뻐서, 희수의 성격이 부러워서, 현실적인듯 현실적이지 않은 드라마가 계속해서 마음을 당겨서 중간 중간의 대사가 잊을만 하면 생각나서. 레드초콜릿 : 정기림, 편현아 https://comic.naver.com/webtoon/list.nhn.. FRAME/읽은 것 2018.08.21
- 거짓말을 발견하면 난감하다. 추궁해야할지 아니면 넘어가야할지 그리고 어느 쪽을 택했건, 이후로 나는 완전히 같은 사람이 되지를 못한다. 어디부터 어디까지 믿어야 할까. FRAME/오늘 2018.05.13